생을 그리는 작업실 616

어머니 마음 2

「그 엄마에 그 딸」 김명옥 추운 겨울밤 이불깃을 턱밑까지 끌어 올려주시고 이불자락은 어깨 밑으로 쑥 밀어 넣어주시던 어머니 내 자식들 이불자락도 그렇게 여며서 키웠었지 겨울밤 어머니가 해 주시던 그대로 이불자락 여미고 누워서 또 어머니 생각 닮지 않으려 그렇게 가지치기했건만 사소한 것 하나하나 눈 비비고 일어나 손을 뻗는구나 Acrylic & oil on canvas 2019 30 F #화가 김명옥 #시인 김명옥 #풍수그림 #음양오행 #힐링그림

꿈꾸는 달

Acrylic & oil on canvas 2019 20 F 작업노트 꿈꾸는 달 우리가 어느 길에서고 다시 만났을 때 달의 이마를 바라보면 촛불을 들지 않아도 서로 환한 우리 혼자 서기 힘든 이들에게 쉽게 일어나지 않는 일들이 찾아와 줄 때 벗어버린 날들이 깃털처럼 날아가고 촛불 속에 고이는 눈물 겨울 저녁 당신을 부르는 내 노래의 마지막 소절이 흩어질 때 365개의 계단을 거의 내려온 달빛이 허물어진 불안의 등을 쓸어내리고 꽃을 저버린 나뭇가지에 환하게 내리는 첫눈 #화가 김명옥 # 시인 김명옥 #꿈꾸는 달

2019 제53회 한국미술협회전-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 3층

이범헌 한국미국협회 이사장 님 이범헌 님 작품 - 꽃춤 출품작 - 희망고문 10 F oil on canvas 한국미술협회가 주최하는 ‘제53회 한국미술협회전’이 오는 11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열린다. 개막식은 11월 28일 오후3시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에서 갖는다. ‘제53회 한국미술협회전’은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