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과천에 '시오' 갤러리 카페에 작품을 걸고 왔습니다. 요번 전시 제목은'어머니 마음'으로 했습니다. 이 나이 먹도록 어머니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했음을 후회하고 아파하는 마음, 그러면서 저 역시 때로는 제 마음을 몰라 주는 자식들을 보면서 어머니 생각이 많이 들어서요. 손님이 많아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 했네요. 꽃과 식물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곳입니다. 저는 테라스에 평상처럼 된 자리를 선호하는 편이고요, 어제 멜론 주스가 달지 않고 시원했습니다. 당근케이크도 맛있었고요 . . 어머니 마음 아이 셋을 낳아 기르면서 철이 잔뜩 든 줄 알았는데 아이가 자라 아이를 낳도록 위탁 받은 아이들이 였다는 것도 모르는 철부지 였다는 걸 생의 하류에 이른 지금에야 눈치 채다니 품안에 자식이란다 얼마나 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