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요일
— 이생진 시인님 1주기에
詩요일— 이생진 시인님 1주기에아직도 영상 속에서반짝반짝 살아 계시는 선생님우리가 매주 만나던 날은詩요일현관에 들어서자마자써두신 시부터 내놓으시던 선생님시를 낭독하실 때면목소리가 청년으로 살아나던 선생님함께 점심을 먹고헌책방으로 가서젊은 날 사지 못했던 책들을한가득 골라놓으시고흐뭇하게 바라보시던 선생님4·19 공원영하 10도에도“우리의 본부로 가자” 하시고꽁꽁 언 손으로 스케치를 하시던 선생님한 화면에 다 담을 수 없는 5년의 시간이내게로 걸어온다어머니 사진을 바라보다지그시 눈을 감으시던 선생님그리운 어머니를이제는 만나셨겠지요— 김명옥#이생진시인#이생진시인1주기#추모시#그리운바다성산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