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를 위한 서시/Wayfaring Stranger

성주사지,만수산 무량사,칠갑산 장곡사,봉수산 봉수사

무디따 2012. 4. 2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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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산 너머에 그대 있다면
저 산을 넘어 가보기라도 해볼 턴디
저 산 산그늘 속에
느닷없는 산벚꽃은
웬 꽃이다요

저 물 끝에 그대 있다면
저 물을 따라가보겄는디
저 물은 꽃보다가 소리 놓치고
저 물소리 저 산허리를 쳐
꽃잎만 하얗게 날리어
흐르는 저기 저 물에 싣네.

 

 

산벚꽃/ 김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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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만 하얗게 날리어
흐르는 저기 저 물에 싣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