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를 위한 서시/Healing poem

바람처럼 사는 일/ 나명욱

무디따 2010. 9. 27. 16:48

 

 

 

 

 

 

 

바람은 동 서 남 북 가슴 흔들리는 대로
영혼의 느낌 따라 구름이 되었다가
바다가 되었다가
산이 되었다가 무지개 뜨기도 하는
그 무엇이 된다는 일
바람 불지 않고 할 수 없는
진정한 무엇을 한다는 일
그 시대 유행 시류에 물들지 않고
내 깊은 숨결의 흐름에 나를 맡겨보는 일일 듯
가다 천둥 번개 흙비로 온몸이 젖어도
그게 나답게 자신답게 살다가는
멋진 삶 아름다움 아니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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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느낌 따라 구름이 되었다가
바다가 되었다가
산이 되었다가 무지개 뜨기도 하는
그 무엇이 된다는 일
그 시대 유행 시류에 물들지 않고
내 깊은 숨결의 흐름에 나를 맡겨보는 일일 듯
가다 천둥 번개 흙비로 온몸이 젖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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