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꽃이 피었구나
그대 떠난 산모퉁이
오월 한낮 뻐꾸기 울고
감자꽃이 피었구나
흰구름 흘러가는 산마루에
홀로 미어지는 가슴
감자꽃이 피었구나,
사립문 열어놓고
처마 밑에 달빛 쌓일 때
감자꽃이 피었구나
감자꽃이 피었구나
감자꽃이 피었구나
.
.
.
.
.
흰구름 흘러가는 산마루에
홀로 미어지는 가슴
사립문 열어놓고
처마 밑에 달빛 쌓일 때
감자꽃이 피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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