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를 위한 서시/Healing poem

송년시/이해인

무디따 2009. 12. 21. 01:21

 

 

 

 

 

 

 

나이 들수록 시간들은 더 빨리 간다고
내게 말했던 벗이여
어서 잊을 건 잊고
용서할 건 용서하며
그리운 이들을 만나야겠어요


목숨까지 떨어지기 전 미루지 않고
사랑하는 일 그것 만이 중요하다고
내게 말했던 벗이여


눈길은 고요하게 마음은 따뜻하게
아름다운 삶을
오늘이 마지막인 듯이 충실히 살다보면

첫 새벽의 기쁨이 새해에도

우리 길을 밝혀 주겠지요

 

 

 

 

▼ 지신밟기 Danc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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