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봉 높은 마루 떠도는 흰구름아
집밖이 또 집인데 어디를 가잣더냐
봄 산 경전(經典)을 펼치니 아니 읽고 어이하랴.
내설악 깊은 골을 흐르는 맑은 물아
절밖이 또 절인데 굳이 간들 무엇하랴
봄계곡 돌 바위들의 게송(偈頌)이나 들어보렴
백담사 운(韻) 오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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