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cil & pastel on paper
도망갈데 없어 살고
끼니 걱정 때문에 살고
새끼들 눈에 밟혀 살고
너 보기 역겨워 살고
그렇게 살아지고 살고지고
질긴 업보 끝나는 날
새가 될수 있을까
바람처럼 살수 있을까
걱정앞서 어느새
知天命 일세 그려
남들은
훠이훠이 잘도 날아 가드만
내 원 참......
詩 김낙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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