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tume Drawing,pencil & pastel on paper
처음부터 끝까지 외로운게
인생이라고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지금 내가
외로워서가 아니다
피었다 저 혼자 지는
오늘 흙에 누운
저 꽃잎 때문도 아니다
형언할 수 없는
형언할 수 없는
시작도 아직 못할 곳에서 와서
끝 모르게 흘러가는
존재의 저 외로운 나부낌
아득하고
아득하여
詩 도종환
'생을 그리는 작업실 > Nude Croqui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그맣게 살다 간다 (0) | 2011.04.08 |
---|---|
혼자를 위하여 (0) | 2011.04.02 |
나는 전향 중이다 (0) | 2011.03.19 |
개만도 못한 歸路 (0) | 2011.03.12 |
오체투지 (0) | 2011.0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