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을 그리는 작업실/Nude Croquis

그 겨울의 비가(悲歌) 임예동 송년모임

무디따 2010. 12. 5. 23:11

 

 

 

 

 

 

임예동 송년 파티 /씨어터제로에서 / 재료  파스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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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줄 우로부터 나, 안복순교수

뒷줄 우로 부터 세번째 임근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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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려 유리창이 더욱 투명해졌습니다.

투명해질수록 나는 불안하고 잠 못 드는 이밤

잃어버린 것들을 위하여 詩를 쓰기로 했습니다.

내리는 흰 눈 사이 그 작은 거리가 만드는 어둠,

어둠 속에는 무수한 외길이 나 있었지만

사랑이여

유리창같이 투명한 사랑이여

우리는 어느 한 점에서 만날 수 있을까요.

 

 

詩 이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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