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강이 되리니 그댄 꽃이 되어라
그대 멀리 흘러가고 싶을 땐
그대 온 몸 띄워 데려가리니
멀리 멀리 바다에 이를 때까지
푸르른 강이여 붉은 꽃이여
너와 나 우린 이렇게
음,,,,이렇게 살아가리라
나는 강이 되리니 그댄 꽃이 되어라
그대 정녕 피어나고 싶을 때
그대 뿌리 깊이 적셔주리라
정녕 정녕 꽃잎이 열릴 때
푸른 강이여 붉은 꽃이여
너와 나 우린 이렇게
음 - 이렇게 살아가리라
.
.
.
섬진강 상류 장구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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