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를 위한 서시/Healing poem

봄비에게 / 황청원

무디따 2009. 4. 25. 00:20

 

 

 

 

 

 

한밤 내 눈떠 있던 내 육신 불을 끄고
한 벌 옷도 없는 내 사랑 적시려는가
사랑하며 산다는 일이
지상에 마지막 지는 꽃일 수 없으니

안개 같은 그대 흐르는 꿈을 닫고
휘파람으로 이내 마음 적시려는가
사랑하며 산다는 일이
지상에 마지막 지는 꽃일 수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