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바람이 불어와
눈물샘을 건드린다
구름이 비가 되어 내리듯
서러움과 한서린 시름이 모아지면
눈물비가 내린다
흐느낌도 없이
서러운 눈물이 주르르 흐른다
황량한 겨울숲처럼
남아 있는 삶
살아 있는 한, 끝은
또 다른 시작이다
'누구의 인생이든
어느 정도의 비는 내린다' 고
사람은 모두
자기 자신을 위해서 운다.
詩 이수인
출처 : namaste~ _ll_
글쓴이 : 무소유 원글보기
메모 :
'여행자를 위한 서시 > Healing 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비에게 / 황청원 (0) | 2009.04.25 |
---|---|
[스크랩] 그대 생의 솔숲에서 (0) | 2009.04.24 |
[스크랩] 2007년 첫날 강구항에서 (0) | 2009.04.24 |
[스크랩] 그대의 소식을 들은 날 (0) | 2009.04.24 |
[스크랩] 아이의 노래 (0) | 2009.04.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