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산 너머에 그대 있다면
저 산을 넘어 가보기라도 해볼 턴디
저 산 산그늘 속에
느닷없는 산벚꽃은
웬 꽃이다요
저 물 끝에 그대 있다면
저 물을 따라가보겄는디
저 물은 꽃보다가 소리 놓치고
저 물소리 저 산허리를 쳐
꽃잎만 하얗게 날리어
흐르는 저기 저 물에 싣네.
.
.
.
.
꽃잎만 하얗게 날리어
흐르는 저기 저 물에 싣네....
'여행자를 위한 서시 > Healing 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를 쓰지 못하는 것에 대한 찌질한 변명 (0) | 2009.04.19 |
---|---|
나의 시가 걸어온 길/ 고은 (0) | 2009.04.19 |
벚꽃 지는 날 / 홍수희 (0) | 2009.04.12 |
님의 노래/김소월 (0) | 2009.04.08 |
산사문답/도종환 (0) | 2009.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