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오시는 날
당신의 떠나가던 발자국
하얀 눈길에는 먼 기다림이 남아
노을 노을 졌습니다
붉게 타던 봉숭아 꽃물 손톱 끝에 매달려
이렇게 이렇게도 가물거리는데
당신이 내게 오시며 새겨놓을
하얀 눈길 위 발자욱 어디쯤이어요
눈이 왔으면 좋겠어
첫눈이 왔으면 좋겠어
첫눈이 왔으면
첫눈이 왔으면
백창우 곡 / 뚜아에무아 노래
'여행자를 위한 서시 > Healing 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래된 기도 /이문재 (0) | 2009.01.04 |
---|---|
세속으로부터의 은퇴/이외수 (0) | 2008.12.29 |
다음 생의 나를 보듯이 / 나희덕 (0) | 2008.12.09 |
사평역에서/ 곽재구 (낭송 / 박종화) (0) | 2008.12.07 |
12월의 편지/이해인 (0) | 2008.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