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il on canvas 53.0 x 45.5
사랑이란
아주 멀리 되돌아오는 길이다
나 그대에 취해
그대의 캄캄한 감옥에서 울고 있는 것이다
아기 하나 태어나고
바람이 분다
바람 부는 길목에 그토록 오래 서 있있던 까닭은
돌아오는 길 내내
그대를 감쌌던 내 마음에서
그대 향기가 떠나지를 않았기 때문이다
사랑이란
그렇게
아주아주 멀리 되돌아오는 길이다
詩 / 장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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