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늦었지만 꼭 한 번은 참배하고 싶었던 곳
우리 동학혁명군이 이 전투에서 최신 무기로 무장한 일본군에게 참패 당한 곳이지만
택시 기사님 조차 그 곳에 뭐 볼게 있어서 가냐는 말을 듣고
지자체는 무슨 무슨 축제 만들어 사람 불러 모으는 일을 하기 보다
이 곳의 역사와 의미를 홍보했었으면
헌화 할 화병도 하나 없이 빛 바랜 조화만이 바닥에 놓여져 있어서 마음 아팠다
가져 간 공주빵만 내려놓고
영령들께 감사와 위로의 묵념을 드렸다
우금티 전적지
이 곳에서 많은 동학혁명 참가자들이 일본군인들에게 몰살 당한 곳
놀라눈 것은 이 밑으로 터널이 뚫려 있는 것
영구 보존해야 할 전적지 밑으로 터널을 뚫다니....
'여행자를 위한 서시 > Wayfaring Strang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남 하동 -콩사랑 차이야기 - 두부 백반 (0) | 2019.11.02 |
---|---|
방배동 흥남 밀면 (0) | 2019.10.25 |
이수역 양푼이 돼지 김치찌개 - 부뚜막 (0) | 2019.10.18 |
코트야드 메리어트호텔 뷔페 모모카페 (0) | 2019.10.10 |
내방역 이수명가 부대찌개 (0) | 2019.1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