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찻집 앞을 자주 지나다녔고
또 들어가서 차도 마셨지만 안 쪽에 저런 한옥과 마당이 있는 것은 처음 알았다
늘 수박 겉핥기식으로 ...
실제로 비좁은 곳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니
오늘 옛날 팥빙수에 끌려 들어갔는데
실내에 대추차 향이 그윽해서 대추차를 주문했다.
인사동 찻집의 보통 대추차 맛과 별로 다르지 않아
팥빙수를 먹을걸하고 후회도 살짝했으나
한옥 마당 테이블에 앉아 차를 마실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웠다
다음에는 실내로 들어가 앉아서 느긋한 시간을 보내보고싶어진다.
배를 깔고 업드려 만화책이라도 보고 싶어지는 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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