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일 가는 길에 햐얀 찔레꽃
찔레꽃 햐얀 잎은 맛도 좋지
배 고픈날 가만히 따 먹었다오
엄마 엄마 부르며 따 먹었다오
밤 깊어 까만데 엄마 혼자서
햐얀 발목 바쁘게 내게 오시네
밤마다 보는 꿈은 햐얀 엄마꿈
산등성이 넘어로 흔들리는 꿈
엄마 일 가는 길에 햐얀 찔레꽃
찔레꽃 햐얀 잎은 맛도 좋지
배 고픈날 가만히 따 먹었다오
엄마 엄마 부르며 따 먹었다오
SUNG BY 이연실
'여행자를 위한 서시 > oldies but goodi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람 한 줄기 (0) | 2018.05.05 |
---|---|
칠갑산 -이생진 시인님 (0) | 2018.04.26 |
소쩍새 우는 밤 (0) | 2018.04.17 |
꽃이 피는 날에는 (0) | 2018.04.07 |
그대는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 (0) | 2018.0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