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를 위한 서시/Wayfaring Stranger

여행을 마치고,아직 여행중인 사람들에게 보내는 편지

무디따 2016. 5. 14. 21:40






한 여자가 사망한 후

그녀 서재에서 이 편지가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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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삶이 다시 주어진다면

실수하더라도 기꺼이 도전할꺼야.

 
이번 생보다는 좀더

느긋하고 마음 편하게,

더 재미있게 살고 싶어.

인생에서 정말 심각한 일은 없으니까.

 

더 자주 여행다니고

조금 더 미친 짓도 해봐야지.

등산도 많이하고,강에서수영도 즐기고

해지는것도 더 많이 봐야겠어.

 

산책도 많이 하고

세상을 더 들여다볼거야.

맛없는 건강 간식보다

아이스크림을 더 많이 먹을테다!

 
이것들을 다시 할수 있다면

매순간을 즐길거야.

미리 계획을 짜려고

시간을 보내느니 말야.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할 수있다면,

정말 많은 일들을 해볼거야.

기능한 적은 짐을 들고

더 많은 곳을 돌아다니고 싶어.

 

삶이 다시 내게 주어진다면,

봄에는 좀 더 일직

가을에는 좀 더 늦게까지

맨발로 걸어다닐거야.

 

더 높이 올라가려고

애쓰지도 않을 거야.

우연히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면.

 

축제에 가면

회전목마를 더 많이 타고,

살짝 현기증이 날 때쯤

작은 데이지 꽃을 꺽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