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사람들아 모두 모여라
내말 좀 들어 보렴 아
흰 눈이 송이송이 내리던 날
난 그 애와 처음 만났지
이 세상 사람들아 모두 모여라
내말 좀 들어 보렴 아
길 모퉁이 이름없는 찻집에서
우리 얘길 했다네.
꽃들은 부러운 듯 미소를 짓고
새들은 노래 부르네
사랑은 소리 없이 다가와
내 마음 깊은 곳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아 모두 모여라
손에 손을 잡고
이 아름답고 소중한 얘기들을
우리 함께 나누자..
이 세상 사람들아 모두 모여라
내말 좀 들어 보렴 아
온 세상이 하얗게 빛나던 날 난
그 애와 처음 만났지.
이 세상 사람들아 모두 모여라
내말 좀 들어 보렴 아
가로등불 졸고 있는 골목에서
우리 얘길 했다네.
별들은 샘이 나서 삐죽 거리고
달님은 노랠 부르네
사랑은 소리 없이 다가와
내 마음 깊은 곳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아 모두 모여라
손에 손을 잡고
이 아름답고 소중한 얘기들을
우리 함께 나누자.
우리 함께 나누자.
sung by 송골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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