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를 위한 서시/Wayfaring Stranger

곰배령 야생화와 연가리골의 하룻밤

무디따 2010. 8. 13. 02:04

 

 

 

 

 

 

 

 

 

 

 

 

 연가리 맑은터 야생화님 펜션에서

 

 

 

 

 

 

 

 

 

 

 

 

 

 

“명아주 지팡이에 나막신 신고서 깊은 산골과 큰 냇물을 왕래하면서,

흐르는 물소리를 듣고, 소용돌이치는 여울을 구경하고,

맑은 연못을 감상하고, 높은 다리 위를 거닐고,

무성한 숲속에 앉아 있기도 하고, 그윽한 골짜기를 탐색하고,

높은 산봉우리를 오르나니,

이 어찌 즐기지 않고 죽을 수 있겠는가?”

 

허균의 <한정록> 중 <징회록澄懷錄>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