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가리 맑은터 야생화님 펜션에서
“명아주 지팡이에 나막신 신고서 깊은 산골과 큰 냇물을 왕래하면서,
흐르는 물소리를 듣고, 소용돌이치는 여울을 구경하고,
맑은 연못을 감상하고, 높은 다리 위를 거닐고,
무성한 숲속에 앉아 있기도 하고, 그윽한 골짜기를 탐색하고,
높은 산봉우리를 오르나니,
이 어찌 즐기지 않고 죽을 수 있겠는가?”
허균의 <한정록> 중 <징회록澄懷錄>에서 발췌
'여행자를 위한 서시 > Wayfaring Strang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당 문학관, 선운사 꽃무릇,도솔암 (0) | 2010.09.26 |
---|---|
선운산 야영 체험기 (0) | 2010.08.16 |
보성 대원사 템플스테이 (0) | 2010.08.01 |
바다를 사이에 두고 (0) | 2010.07.28 |
양평 세미원 (0) | 2010.0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