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를 위한 서시/oldies but goodies

그림자 / 서유석

무디따 2010. 7. 22. 22:48

 


 
 
 
 
 
그림자 내 모습은
거리를 헤메인다.
그림자 내 영혼은
허공에 흩어지네

어둠이 내리는
길목에 서성이며
불 켜진 창들을
바라보면서

아아아아 외로운 나
달랠 길 없네

그림자 내 이름은
하얀 그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