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멀리서 반짝임으로 고독한 별일 수 밖에 없는데
나는 왜 꿈을 꾸나 나는 왜 꿈을 꾸나
그대가 건널 수 없는 강 건너 눈짓하는 아름다운 섬일뿐인데
나는 왜 노래하나 나는 왜 노래를 부르나
아 그토록 고운 노래를 슬픈 노래속에 묻어야 하는 내 생애
어찌할 수 없는 그리움 나는 왜 아득한 별에 꽃씨를 묻나
그대가 홀연히 스치어가는 외로운 바람일 수 밖에 없는데
나는 왜 꿈을 꾸나 나는 왜 꿈을 꾸나
그대가 머물 수 없는 산너머 손짓하는 신비로운 숲일 뿐인데
나는 왜 노래하나 나는 왜 노래를 부르나
아 그토록 고운 노래를 슬픈 노래속에 묻어야 하는 내 생애
어찌할 수 없는 그리움 나는 왜 아득한 별에 꽃씨를 묻나
'여행자를 위한 서시 > Healing 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돌아오지 않는 강 / 이성복 (0) | 2008.08.20 |
---|---|
빈 강에 서서 / 류시화 (0) | 2008.08.17 |
빈 집/기형도 (0) | 2008.08.07 |
지란지교를 꿈꾸며/ 유안진 (0) | 2008.08.02 |
[스크랩]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0) | 2008.07.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