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지나다가 먹은 굴밥이 토속적인 밑반찬과 함께 나와 호감이 갔던 식당인데
낮12시40분 식당 반은 차고 반은 비었기에 들어가서 서빙하는 분께 굴밥을 주문 했는데 혼자냐고 하셔서 그렇다고 하니 주방에 계시던 사장님이 예약이 된 자리라고 하신다.
반대편 자리에 한무리의 어르신들이 일어나시기에 그쪽으로 앉겠다고 하니 전석 예약이라고 한다.
조금 어이 없어서 나와서 조금 방배역 쪽으로 가다가 서초명가에 들어가 굴밥을 먹고 집에 가는 길에 사장님 말씀이 맞기를,내가 공연히 서운 했기를 바라며 식당안을 들여다 보니 내가 앉았던 자리는 텅 비어 있었다.
결국 혼밥이라서 거부 당한것이다.
차라리 혼밥은 곤란하다고 했으면 이해했을텐데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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