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번 번호표를 받았다
두 딸에게 줄 책을 들고 3시간의 기다림을 설렘으로 채우며
한 사람 한 사람 인사를 나누고
대화를 나누면서 하시는 사인회라 기다림이 크지만
기다린 만큼 나 역시 시간이 주어지니 모두 불만은 없고
순서가 다가오면 환히 웃는 모습을 보니 나도 같이 기뻣다
나는 피곤하신 기색이라서 짧게요 하고 말씀드렸는데
괜찮다고 하시는 선생님
원하는 독자 분들과 사진도 다 찍어주시고
사인회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즐거운 기다림을 자청하는 이유가 있다.
테이크아웃해가지고 간 짜이는 안 드셨고
물만 드시는 듯했다.
장시간 한 자리에서 중간 쉬는 시간도 없이...
어서 마치시기 편히 충전하시기를 바라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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