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짐 자무쉬
출연/아담 드라이버, 골쉬프테 파라하니, 넬리, 카라 헤이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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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영화가 더욱 재미있다!? '패터슨' 흥미진진 제작 비하인드!
영화 <패터슨>은 개봉 4일 만에 1만 관객 돌파에 이어 2만 관객을 목전에 둔 올해의 마지막 아트버스터로 뜨거운 흥행을 이어가고 작품이다. 영화 속 갖가지 장치에 대해 관객들의 호기심이 SNS 후기를 통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알고 보면 더욱 영화가 흥미롭게 느껴지는 제작 비하인드를 전격 공개한다.
영화 속 소녀의 시를 쓴 사람은 바로… 짐 자무쉬 감독 자신!
평범한 일상의 풍경에서 영감을 받아 비밀 노트에 시를 쓰는 영화 속 버스 운전사 패터슨. 영화 속 패터슨의 시들은 퓰리처 상 후보에 오른 미국의 유명 시인 론 패짓이 영화를 위해 직접 쓴 시이다. 그러나 영화 중반부, 패터슨이 길에서 우연히 만난 어린 소녀가 쓴 시는 론 패짓이 아닌 짐 자무쉬 감독이 직접 썼다.
어렸을 적 시인이 되기를 꿈꿨던 짐 자무쉬 감독은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이력의 소유자. 영화의 주인공 ‘패터슨’처럼 실제로 윌리엄 카를로스 윌리엄스 시인을 존경하여 도시 패터슨을 찾았던 경험에서 이 영화를 만든 짐 자무쉬 감독은 패터슨 시의 폭포를 보고 영감을 받아 ‘물이 떨어진다(water falls)’라는 시를 썼고 이를 영화 속에 삽입했다.
칸 팜도그상 수상 씬스틸러 견공 마빈! 사실… 마빈은 ‘성전환’ 연기를 했다!?
<패터슨>을 관람한 관객들이 영화의 씬스틸러로 꼽고 있는 잉글리쉬 불독 ‘마빈’. 유기견 출신에 영화 배우로 데뷔, 명품 연기를 선보인 마빈은 칸영화제 최고의 연기를 펼친 개에게 수상하는 ‘팜도그상’까지 수상한 역대급 견생역전 스토리의 주인공이다.
영화 속에서 마빈은 패터슨이 아내 로라에게 다정한 키스를 날릴 때마다 패터슨을 질투하는 연기를 선보인다. 하지만 재미있는 점은 마빈을 연기한 견공 ‘넬리’가 실제로는 암컷이었다는 것. 영화 속과는 반대로 현장에서는 아담 드라이버만 졸졸 따라다니는 바라기였다고. 완벽한 ‘성전환’ 연기를 펼친 씬스틸러 마빈의 명품 연기는 관객들을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아담 드라이버, 직접 운전 학원 등록한 사연!?
한편 ‘패터슨’ 시의 ‘버스 드라이버’인 ‘패터슨’ 씨를 연기한 배우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속 매력적인 빌런으로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아담 드라이버’이다. 라임이 맞는 이 설정만으로도 관객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주고 있는 아담 드라이버는 <패터슨>에 캐스팅되자마자 버스 운전을 배우기 위해 직접 운전 학원을 등록, 개인 교습을 받았다.
제작진이 아담 드라이버의 버스 운전 연기를 위해 운전 학원을 알아보았을 때, 그는 이미 교습을 받고 있던 중이었다고. 버스 운전사로서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기 위한 아담 드라이버의 노력에 모두가 감탄했다는 후문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한 줄 영화평/ 한 편의 서사시를 읽은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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