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비 내리고
몸 어디인가 소리없이 아프다
빗물은 꽃잎을 싣고 여울로 가고
세윌은 육신을 싣고 서천으로 기운다
꽃지고 세윌지면
또 무엇으로 남으리
비내리는 밤에는 마음 기댈 곳 없어라
.
.
.
오늘밤 비 내리고 詩 도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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