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를 위한 서시/oldies but goodies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 거야

무디따 2015. 8. 21. 22:09

 

 

 

 

 

 



꼭 그렇지 않았지만
구름 위에 뜬 기분이었어

나무 사이 그녀 눈동자
신비한 빛을 발하고 있네

잎새 끝에 매달린 햇살
간지런 바람에 흩어져

뽀오얀 우윳빛 숲 속은
꿈꾸는 듯 아련했어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 거야
우리들은 호숫가에 앉았지

나무처럼 싱그런 그날은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 거야
.

.

.


 

sung by 산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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