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를 위한 서시/oldies but goodies

왜 모르시나

무디따 2014. 6. 25. 22:31

 

 

 

 

 

거기서 누가 우시옵니까

멀리 있어 보고 싶은 연인이 되어

거기서 누가 우시웁니까

내가 바로 울려하는 그림잡니다

못잊게 생각나서 피고지던 숱한 나날

구슬처럼 고인 눈물 님따라 발끝따라

온 밤을 온 밤을 적시었소

그것을 모르시나 그것도 왜 모르시나

 

거기서 누가 기다려요

긴긴세월 한결같은 님 사랑에

거기서 누가 기다려요

기약하신 기리우는 내님이시여

철없이 임 기다려 가고넘는 인생의 길

저몰라라 꿈으로나 오시는 그 한사람

내 청춘 내 청춘 시들어요

그것을 왜 모르시나 그것도 왜 모르시나  

 

 

sung by 김수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