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같은 날 비나오구려
때 묻은 내 몸뚱이를 씻어주시게
비나오구려 오늘 같은 날
지저분한 저 길거리를 씻어주시게
굴러가는 돌멩이 하나를 주워
하늘에다 던져 봐도 받지를 않네
오늘 같은 날 에라 집에나 가지
오늘만은 집 냄새도 향기롭다네
오늘 같은 날 보고 싶구려
예쁘장한 얼굴이나 보여주시게
보고 싶구려 오늘 같은 날
어리석은 그 위로라도 들려주시게
십원짜리 깨끗이 깨끗이 닦아
당신에게 전화해도 받지를 않네
오늘 같은 날 에라 집에나 가지
오늘만은 집 냄새도 향기롭다네
오늘만은 집 냄새도 향기롭다네
오늘만은 집 냄새도 향기롭다네
sung by 양병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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