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천초목 속잎이 난다
구경가기가 얼화 반갑도다
꽃은 꺾어 머리에 꽂고
잎은 따다가 얼화 입에 물어
날 오라하네 날 오라하네
산골처녀가 얼화 날 오라 한다
동백꽃은 피였는데 흰눈은 왜오나
한라산 선녀들이 춤을 추며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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