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토마스 얀
출연/ 얀 요제프 리퍼스 (루디 역), 틸 슈바이거 (마틴 역)
줄거리
마틴과 루디는 병원의 같은 방에 입원해 있는 환자이다.
뇌종양을 앓고 있는 마틴과 골수암에 걸린 루디는 의기투합하여 데킬라를 마시며 친구가 된다.
이제까지 단 한 번도 바다를 본 적이 없는 두 젊은이는
그 날 밤 병원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벤츠를 훔쳐 타고 자유를 찾아 떠난다.
그러나 그 벤츠 안에는 백만 달러가 든 범죄조직의 가방과 권총이 실려 있었다.
바다로 가려면 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마틴은 차에서 발견한 권총으로 주유소와 은행을 턴다.
마틴의 행동에 반대하던 소심한 루디도 점점 마틴에게 동화되게 된다.
경찰은 마틴을 은행강도로 지목하고 추적을 시작하고,
돈을 빼앗긴 악당들 역시 마틴과 루디를 추적한다.
두 사람은 경찰과 악당, 죽음으로부터 쫓기면서도 자신들 삶의 마지막 축제를 준비한다.
.
.
.
"바다를 한번도 못봤어?"
"응. 단 한번도..."
"우리는 지금 천국의 문앞에서 술을 마시는 거야.
세상과 작별할 순간이 다가오는데 그걸 못 봤단 말야?"
"정말이야. 본적이 없어."
"천국에 대해서 못 들었나? 그곳엔 별다른 얘깃거리가 없어.
바다의 아름다움과 바다에서 바라본 석양을 이야기 할 뿐이야.
물속으로 빠져들기 전에 핏빛으로 변하는 커다란 공...
사람들은 자신이 느꼈던 그 강렬함과 세상을 뒤덮는 바다의 냉기를 논하지.
영혼 속의 불길만이 영원한거야.
넌 별로 할말이 없겠다. 입다물고 있어야지.
바다를 본적이 없으니까... 소외감으로 겉돌꺼야."
"그럼 안되지. 무슨 좋은 수가 없을까?"
"천국에서는 바다 얘기만 해. 바다를 보러 가자!"
<영화 "Knockin' on Heaven's Door" 中>
한 줄 영화평 / 엔딩씬만 좋았던 영화, ost가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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