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왕가위 , 스티븐 소더버그 ,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출연/공리, 장첸, Jianjun Zhou,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줄거리
숨이 멎을 것 같은…
세 번의 순간, 세 개의 사랑!
지켜보는 사랑 <그녀의 손길> / 왕가위 감독
“이 감촉을 기억해요. 그걸로 내 아름다운 옷을 만들어 줘요.”
재단사인 장은 오래 전 그날 일을 잊지 못한다.
아직 견습생이던 시절, 고급 콜걸인 후아가 그녀에게 심부름을 간 자신의 다리를 쓰다듬던 그 순간을…
그 일 이후, 장은 후아의 부드러운 손길이 닿던 촉감을 간직한 채 혼자만의 사랑을 키워 나간다.
그러나 후아의 전담 재단사일 뿐인 장은, 다른 남자들을 위해 그녀가 입을 옷을 정성스레 만들며
그저 멀리서 그녀를 바라볼 수 밖에 없다.
세월은 흘러, 후아는 파산과 함께 병든 모습으로 이제 아무도 찾지 않는 서글픈 신세가 되어있다.
변함없이 그녀를 지켜보던 장은 이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려 하는데…
그녀와 사랑할 수 있을까?
환상 속의 사랑 <꿈속의 여인> /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
“그녀는 도대체 누구일까요…?”
광고 회사에 다니면서 항상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남자 닉 펜로즈는 매일 밤 똑같은 꿈을 꾼다.
왠지 낯익은 한 여자가 야릇한 몸짓을 한 채 그 앞에 나타나는 것이다.
꿈에선 분명 아는 사이인데, 깨고 나면 도통 누군지 알 수 없는 이 여인의 정체가 궁금해서 신경쇠약 직전에까지 이르게 된 닉. 결국 정신분석가를 찾아가 자신의 고민을 털어 놓게 되고, 담당 의사는 그를 눕힌 채 꿈 속의 장면을 하나씩 더듬어 가도록 하는데…
흔들리는 사랑 <위험한 관계> /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감독
“당신도 그를 아나요…?”
권태기에 빠진 부부 크리스토퍼와 클로에는 둘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이미 소원해진 두 사람은 여행지의 아름다운 풍광에도 아무런 감흥을 느끼지 못한 채,
그저 말없이 시간을 보낼 뿐이다. 그런 끝에 심하게 싸움을 하고 헤어지는 두 사람.
혼자 남은 크리스토퍼는 식당에서 만난 신비스런 여인에 이끌려 그녀와 격정적인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인적 없는 해변가를 거닐던 클로에는 우연히 그녀와 마주치고,
둘은 한눈에 서로를 알아보는데…
한 줄 영화평 /영화 "라스베가스를 떠나며"가 자꾸 오버랩 되는 건 왜일까 ~ 로렌조 마토티의 일러스트, OST, 별 추가... 왕가위 감독의 그녀의 손길만 ★★★★★
Michelangelo_Antonioni_Caetano_Veloso [The Hand]OST중
[로렌조 마토티(Lorenzo Mattotti)]의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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