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제레미 레벤
주연 / 말론 브란도, 조니 뎁
줄거리
한 젊은 청년이 건물 꼭대기 광고판 위, 좁은 난간에 아슬아슬하게 서 있다.
가면을 쓰고 바람에 펄럭이는 망토를 걸친 그는 검을 들어올리며
자신이 돈 쥬앙(Don Juan: 죠니 뎁 분)이라고 외치는데...
천 명의 여인을 유혹한 이 시대 최고의 로맨티스트.
이 세상 모든 여인들의 가장 위대한 연인.
그러나 자신의 진실한 사랑이었던 단 한 여자로부터 실연당한 돈 쥬앙은
삶의 이유를 상실한 채, 이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하고 있는 것이다.
이 남자를 무사히 내려오게 해야하는 경찰은 한 정신과 의사를 부른다.
이전에도 이런 무법자를 달래 설득한 경험이 있는
유능한 의사 닥터 미클러(Dr. Jack Mickler: 마론 브란도 분).
널리 존경받고는 있지만 은퇴를 앞둔 그는 자신의 일에 매우 지쳐 있었다.
그에게 이 청년이 맡겨지고 과연 이 청년이 틀림없는 정신이상자이나 판정하는 데
열흘이라는 기간이 주어진다.
이 열흘이라는 시간동안, 돈 쥬앙은 자신이 21년간 겪어온
환상적인 모험과 낭만의 오디세이를 의사에게 들려준다.
아주 정열적이고 달콤한 남자,
돈 쥬앙의 이야기를...
한 줄 영화평 / 외모는 돈 쥬앙이 될 수 없지만 의지가 있으면 그 외에는 돈쥬앙이 될수도 있으련만..치료불가능하고 전염성 강한 낭만으로 잠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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