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비 내리는 길을 걸으며
봄비에 젖어서 길을 걸으며
나혼자 쓸쓸히
빗방울 소리에
마음을 달래도
외로운 가슴을 달랠 길 없네
한없이 적시는 내 눈위에는
빗방울 떨어져
눈물이 되었나
한없이 흐르네
봄비 나를 울려주는
봄비 언제까지 내리려나
마음마져 울려주네
봄비 외로운 가슴을 달랠 길 없네
한없이 적시는 내 눈위에는
빗방울 떨어져 눈물이 되었나
한없이봄비가 내리네
봄비가 내리네
흐르네
.
.
.
매 순간 연소 될 뿐 추억이란 없다고도 하지만
오늘 어떤 계기로 무의식에 각인 되었던
하나의 추억을 꺼내어 불씨를 되살려 내었다.
내 청춘의 마지노선에서 봄비를 맞으며
한없이 한없이 불러보던 노래...
봄비와 관련 된 곡들이 무수히 많지만
이 곡 보다
더 봄비스러운 곡을
나는 아직 알지 못한다.
박인수 님이 파킨스씨병으로 7년째 투병 중이라 하신다.
'삶보다 더한 경전 있는가'라고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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