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새벽 비는 내리고
벌거벗은 내 마음 갈 길을 잃었나
네 줄기 갈래 길과 아홉의 환상
그 모든 고로한 죄악이 들판에 버려져 있네..
말씀에 이 세계 날 구할 수 없네
무언의 대지위에 나를 깨우고
저 바람속에 거는 새 나를 때
침묵을 기르는 비가 내린다.
경계의 저 편 아득히
함성이 울려도
나는 들을 수 없네
순례자의 북 소리 잠든 너를 깨우네
천 만개의 빗줄기 그 누구의 꿈 인가
비가 내린다.
이른 아침 새벽 비는 내린다.
벌거벗은 내 마음 갈 길을 잃었나
미명에 죽은 넋 위에 지명없는 이정표
슬픈 이 밤이 나를 메였네
나는 오늘 떠나네 새벽 비 맞으며
나는 오늘 떠나네 새벽 비 맞으며
sung by 김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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