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서초미술협회 전
#봄으로 가는 길 #작업노트 불혹에 이르러 한글을 익힌 이래로 써 오던 다이어리를 접고 말았었다.그 맨 마지막 장에"나는 이제 나의 삶에 백기 투항한다"라고 적었던가....전생의 업보 탓인지,요즘 유행어로 삼신할머니 랜덤이었는지,지구라는 테마 카페에나의 의지와 무관하게 가입되고,지금까지 놀이기구하나 변변히 타지 못하니아마 백기투항하는 게 수순이겠지만...카페지기는 가입하면자동 등업 되도록 해 놓고서저 먼 우주 어디쯤에서cctv를 들여다보는지, 안 보는지간혹 탈퇴도 생각해 보지만탈퇴한 회원에 대한 불이익이랄지,아니면 남아있는 회원들에 대한 배려인지,아직도 어물어물 유령회원으로 주저앉았으니언젠가는 활동중지 회원이 되거나 말거나봄으로 가는 길이 가장 춥다...어제 한전아트센터 서초미술협회전 오프닝에 다녀왔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