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를 위한 서시/Wayfaring Stranger

광화문 교보 류시화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저자 사인회

무디따 2019. 5. 13. 23:54

 

 

 

 

 

 

 

 

 

 

 

 

 

 

 

 

 

 

 

 

 

 

 

 

 

 

 

 

 

84번 번호표를 받았다

두 딸에게 줄 책을 들고 3시간의 기다림을 설렘으로 채우며

한 사람 한 사람 인사를 나누고

대화를 나누면서 하시는 사인회라 기다림이 크지만

기다린 만큼 나 역시 시간이 주어지니 모두 불만은 없고

순서가 다가오면 환히 웃는 모습을 보니 나도 같이 기뻣다

나는 피곤하신 기색이라서 짧게요 하고  말씀드렸는데

괜찮다고 하시는 선생님

원하는 독자 분들과 사진도 다 찍어주시고

사인회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즐거운 기다림을 자청하는 이유가 있다.

테이크아웃해가지고 간 짜이는 안 드셨고

물만 드시는 듯했다.

장시간 한 자리에서 중간 쉬는 시간도 없이...

어서 마치시기 편히 충전하시기를 바라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