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따 2018. 1. 5. 17:16




보라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

누구의 머리 위에 이글거리나
피어린 항쟁의 세월 속에

고귀한 순결함을 얻은 우리 위에


보라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

누구의 앞길에서 환히 비치나
눈부신 선조의 얼 속에

고요히 기다려온 우리 민족앞에


숨소리 점점 커져 맥박이 힘차게 뛴다

이 땅에 순결하게 얽힌 겨레여
보라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

우리가 간직함이 옳지 않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