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를 위한 서시/Cinema Paradiso

해피엔딩 프로젝트 Still Mine , 2012

무디따 2015. 1. 4. 18:59

 

 

감독/마이클 맥고완
출연/제임스 크롬웰, 쥬느비에브 뷰졸드, 캠벨 스코트, 줄리 스튜


줄거리

우리는 여전히 뜨겁게 살아간다.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집을 짓겠어! 하지만 현실의 벽은 높기만 한데…

89세 ‘크레이그 모리슨’은 평생 해로한 아내 ‘아이린’이 알츠하이머에 걸리자

 그녀를 위해 직접 맞춤형 새 집을 지어주기로 결심한다.

 ‘크레이그’의 ‘집 짓기 프로젝트’가 한창일 즈음,

시청 건축과에서는 자재부터 건축방식까지 허가를 받아야 한다며 사사건건 참견을 한다.

내 땅에서 내가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집을 짓겠다는데 무엇이 문제냐는

‘크레이그 모리슨’은 점점 더 악화되는 아내를 위해 집짓기를 강행하고,

결국 구속될 위기에 처한다.



제작노트

실제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한 작품.

크레이그와 아이린은 오랫동안 서로 사랑하며 살아 온 노부부이다.

어느 날 아이린은 치매의 증상을 보이기 시작하고 그런 부인을 위해 평생 살았던

낡은 집 옆에 새집을 지어 주려고 하는 크레이그,

 하지만 90살에 가까운 나이 외에 그가 넘어야 할 장벽은 너무나 많다.

 <스틸>은 한 노부부의 사랑 이야기를 아름답게 담아 낸 한 폭의 그림 같은 작품이다.

상투적인 말 같지만 이 세상에서 진실 된 사랑처럼 아름다우면서도 강한 것은 없는 것 같다.

 이 작품을 본 후 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 <꼬마돼지 베이브>로 아카데미상 후보에도 올랐던

 제임스 크롬웰과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캐나다 배우 주느비에브 부졸드의 잔잔하면서도

 환상적인 연기는 여러분의 가슴에 오랫동안 기억 될 것 이다.

한마디로 진정으로 사랑하는 부부가 어떤 것인지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스틸>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 수 있는 보기 드문 수작이라 할만하다.

 

 

한 줄 영화평 / 요란하지 않아도 이런 감동을 줄 수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