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를 위한 서시/Cinema Paradiso

사랑에 대한 모든 것 The Theory of Everything , 2014

무디따 2014. 12. 16. 23:52

 

 

 

감독/제임스 마쉬
출연/에디 레드메인, 펠리시티 존스, 찰리 콕스, 해리 로이드

 

 

 

줄거리
천재 과학자 ‘스티븐 호킹’과 그의 곁을 지킨 여인 ‘제인 와일드’
배우들의 완벽 연기로 탄생된 거짓말 같은 감동 실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천재적인 우주물리학자 ‘스티븐 호킹’과 그의 곁을 지킨 여인 ‘제인 와일드’의 실제 이야기를 담았다는 점이다.

‘제인 호킹’의 이름으로 출간된 회고록 ‘무한으로의 여행: 스티븐 호킹과 함께 한 인생(Traveling To Infinity: My Life With Stephen Hawking)’을 바탕으로 제작된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은

스티븐 호킹이라는 천재 물리학자가 이룬 업적에 대해 초점을 맞추는 대신,

그가 그러한 삶을 살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된 ‘제인’과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

 영화의 근간이 되는 이러한 이야기에 대해 “우리 모두 스티븐 호킹을 알지만,

그가 이룬 업적의 일종의 기폭제로 볼 수 있는 놀라운 관계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입을 연 에디 레드메인은 “스티븐 호킹에 대해서, 그의 가족에 대해서, 또 비범한 여자 ‘제인’이

그의 성공에 있어서 연료이자 에너지의 역할을 했다는 걸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다.

이 모든 것들이 한 사람으로 하여금 꽉 찬 인생을 살게 만든다”는

말로 영화가 조명하는 것에 대해 밝힌 바 있다.

‘스티븐’과 ‘제인’이 처음 만난 20대 초반의 젊은 시절부터 40대 중반에 이르기까지,

 20여 년이 넘는 두 사람의 시간을 폭넓게 담아낸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은

현재에도 실존하는 인물을 그리고 있기 때문에 두 주인공을 연기하는 배우들에게

 더욱 큰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배우들은

자신의 역할을 상상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아닌, 실제 ‘스티븐’과 ‘제인’,

그리고 그들의 가족들까지 직접 만나보며 자신들이 맡은 캐릭터를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인물로 설득력 있게 그려낼 수 있었다.

72세가 된 현재에도 여전히 괴짜 같은 유머러스함과 긍정적인 면모를 잃지 않고 있는 스티븐 호킹,

 그리고 외면의 우아함 속에 강인함과 결단력을 가진 제인 와일드의 실제 성품과

 성격 등은 두 배우들에게 오롯이 흡수되어 스크린 속에 펼쳐진다.

여기에 에디 레드메인의 부단한 노력은 보는 이들을 경탄하게 만들 만큼 완벽한 결과물로 탄생됐다.

 운동신경원 질환, 루게릭 병으로 인해 점차 신체를 자유롭게 움직이는 것이 어려워지는

 ‘스티븐’을 연기하기 위해 눈썹의 움직임까지 연구하며 거울 앞에서 몇 달 간을 보낸 바 있는

 에디 레드메인의 열연은 제작진의 말로도 증명된다.

한 남자의 25년 간의 성장을 잘 보여줄 수 있는 배우로 의심없이 에디 레드메인을 택했다고

 밝힌 제작자 안토니 맥카튼은 “그가 주인공 연기를 하는 걸 하루하루 보면서,

 우리는 배우 에디 레드메인이 아니라 스티븐 호킹을 보게 되었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삶이 비록 힘들지라도, 살아있는 한 희망은 있습니다.
세상을 바꾼 남자, 그의 삶을 바꾼 기적 같은 사랑

 

 

한 줄 영화평 / 사랑의 힘... 그녀가 아니였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