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를 위한 서시/Healing poem

雪(설) 金炳淵(김병연 1807~1863)

무디따 2014. 2. 3. 18:06

 

 

 

 

 

 

 

 

 

 

 

 

天皇崩乎人皇崩  [천황붕호인황붕]
萬樹靑山皆被服  [만수청산개피복]
明日若使陽來弔  [명일약사양래조]
家家?前淚滴滴  [가가첨전루적적]

 

천황씨가 죽었는가 인황씨가 죽었나
온 산과 온 나무가 상복을 입었네
만약에 내일 아침 햇님이 조문 오면
집집에서 처마마다 눈물을 흘리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