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를 위한 서시/oldies but goodies

액맥이 타령 / 김용우

무디따 2012. 1. 21. 00:06

 

 

 

 

 

 

 

(후렴) 어루 액이야 어허루 액이야 어허 중천에 액이로구나

 

동에는 청제장군 청마적에 청화장

청갑을 입고 청갑을 쓰고 청갑에 화살을 빗겨 들고

봉녹주 떨어내고는 땅에 땅막고 일광에 온다

 

서에는 백제장군 백마적에 백화장

백갑을 입고 백갑을 쓰고 백갑에 화살을 빗겨 들고

봉녹주 떨어내고는 땅에 땅막고 일광에 온다

 

남에는 적제장군 적마적에 적화장

적갑을 입고 적갑을 쓰고 적갑에 화살을 빗겨 들고

봉녹주 떨어내고는 땅에 땅막고 일광에 온다

 

북에는 흑제장군 흑마적에 흑화장

흑갑을 입고 흑갑을 쓰고 흑갑에 화살을 빗겨 들고

봉녹주 떨어내고는 땅에 땅막고 일광에 온다

 

중앙은 황제장군 황마적에 황화장

황갑을 입고 황갑을 쓰고 황갑에 화살을 빗겨 들고

봉녹주 떨어내고는 땅에 땅막고 일광에 온다

 

<액맥이타령> 자진모리

 

(후렴) 어루 액이야 어루 액이야 어기영차 액이로구나

 

정월이월에 드는 액은 삼월사월에 막고

삼월사월에 드는 액은 오월단오에 다 막아낸다

 

오월유월에 드는 액은 칠월팔월에 막고

칠월팔월에 드는 액은 구월귀일에 다 막아낸다

 

구월귀일에 드는 액은 시월모날에 막고

시월모날에 드는 액은 동지섣달에 다 막아낸다

 

정칠월 이팔월 삼구월 사시월

오동지 육섣달 내내 돌아가더라도

일 년하고도 열두 달 만복은 백성에게

잡귀잡신은 물알로 만대위전을 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