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을 그리는 작업실 눈동자 무디따 2007. 10. 25. 21:25 oil on canvas 53.0 x 45.5 파아란 눈동자가 내 안에 들어와서 별이 되었다. 갈색의 눈동자는 내 안에 들어와서 살을 서걱이는 바람이 되고, 초록의 눈동자는 내 안에 들어와서 달가닥 달각 뼈를 건드리는 옥돌이 되었다. 나와 같은 빛깔의 검은 눈동자는 지금 소리 없이 내 안에 들어와서 무엇이 되려는가. 아무것도 들리지 않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네. 詩/박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