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를 위한 서시/Cinema Paradiso

7월 4일생 (Born on the Fourth of July, 1989)

무디따 2010. 7. 4. 14:30
 

 

 

 
감독 :올리버 스톤
출연 :톰 크루즈, 브라이언 라킨, 레이먼드

 

 

줄거리  

올리버 스톤 감독의 <7월 4일생>은 베트남 참전 군인..

론 코빅의 자전적 소설을 영화화한 것이였다.

 

레슬링 선수였던 론 코빅(탐 크루즈 분)은...

조국의 부름에 응하는 진짜 사나이’가 되기 위해

해병대에 자원하고 베트남에 파병된 후 척추에 총상을 입고 하반신 불구가 된다.

 

그러나 몸의 절반을 바친 참전 용사에 대한 미국 사회의 대접은 실망스럽기 그지없었다.

1968년 세계적인 대불황과 대량 실업 사태에 직면했던 미국 사회에서는

반전 시위가 대대적으로 일어났고, 참전 용사들은 찬밥 신세로 전락했다..

사실 론 코빅이 베트남에서 경험한 것은 영웅적인 전투와는 거리가 멀었다.

 죽음의 공포에 휩싸인 그가 죽인 것은 베트콩이 아니라 여인, 아이,

그리고 동료..그는 실수로 신병 윌슨을 사살하고 만다

 

참전이 그에게 남긴 것은 양심의 가책,

불구의 몸, 그리고 정신적 혼란이었다.

 무고한 사람들을 죽인 가해자였지만,

한편으로는 베트남전의 피해자이기도 한 그는

극심한 가치관의 혼란에 시달렸다.

 

그는 울면서 이렇게 절규한다.

 “다시 내 몸이 온전해질 수만 있다면,

내가 믿는 모든 것. 모든 가치를 포기하겠어.

다시 온전해질 수만 있다면 말이야.

하지만 그건 불가능하잖아."

 

그것은 사실상 고해성사 같은 것이었다.

 

 

그는 절망스러운 현실을 잊기 위해 당시 상이용사들에게

파라다이스로 인식되던 멕시코로 떠난다.

그곳에서 그는 매달 지급되는 연금을 술, 매춘,

도박으로 탕진한다.

 

결국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론.

자신이 처한 현실을 정면으로 직시하고자 마음먹은 그는

윌슨의 가족들을 찾아가 자신이 실수로

윌슨을 죽였노라 고백한다.

 

그리고...

 베트남전이 서민층 젊은이들의 목숨을 담보로

군수업자, 보수 정치인, 부자들만의 이익을 도모하는

잘못된 전쟁임을 받아들이고, 반전 시위에 참여한다. (퍼온글)

 

 

 

한 줄 영화평 /병원 침대에 묶여잇는 씬에서 탐 크루즈가 맞나 싶을 정도의 열연, 최고의 반전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