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를 위한 서시/Wayfaring Stranger 청양 장곡사,부여 대조사, 신성리 갈대밭 무디따 2009. 11. 14. 22:04 솔바람 이는 산사에 가을이 깊었는지 풍경소리 여전한지 안부 묻지 못하고 가슴 속 법당에도 들어서 본지 오래다 내 발 내가 묶고 살면서도 가끔씩 푸념처럼 터지는 나무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 내가 여전한지 부처님이 여전한지 또드락 또드락 목탁소리 울리며 터벅 - 터벅 - 무거운 발소리 울리며 그렇게 가을이 간다 나무관세음보살 /목필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