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따 2009. 9. 2. 23:40

 

 

 

 

 

노을이 물드는 바닷가에서
줄지어 부서지는 파도를 보며
지난 날의 못다한 수많은 꿈을
남 모르게 달래보는 호젓한 마음
짧은 여름밤의 꿈
설레이던 그 날이 눈에 어린다

 
달빛이 비치는 모래 위에서
그대와 둘이서 속삭이던 밤
다시는 못 가져볼 수많은 꿈을
남 모르게 달래보는 호젓한 마음
짧은 여름밤의 꿈
지난 날의 추억이 그리워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