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를 위한 서시/Cinema Paradiso

트루먼 쇼 (The Truman Show, 1998)

무디따 2008. 9. 8. 00:48

 

감독/ 피터 위어 주연/짐 캐리, 로라 린니

 

 

줄거리

이름: 트루먼 버뱅크 나이: 30세 직업: 보험회사 샐러리맨 가족사항 : 캠퍼스 커플 아내 메릴 특징 : 아버지의 익사를 목격한 후 물공포증이 있음 첫사랑 : 대학때 도서관에서 만난 여자 (정신병으로 피지섬에 요양감) 희망사항 : 피지섬으로의 여행 "트루먼 버뱅크"... 이렇듯 그는 정말 평범한 남자였다. 그런 그가 자신의 삶에 대해 의문을 갖기 시작한 것은 평소와 다름없이 평범한 어느날, 갑자기 하늘에서 촬영용 조명등이 떨어지고, 어렸을 적 자신이 익사를 직접 목격했던 아버지가 살아오고, 또 누군가에 의해 끌려가는 등 상식밖의 일들이 벌어지고 나서부터였다. 30평생을 그다지 신경쓰지 않고 지냈던 일상. 신경을 쓰며 주변을 보니 이상한 일이 너무 많았다. 자신이 무엇을 하던 어떠한 상황이던 화 한번 내지 않는 아내가 그렇고, 누구한테 말하는 것인지 모르게 아내가 생활용품을 설명하는 것도 그렇고, 자신의 돌발행동이 주변의 변화를 일으키는 것 같고, 일정한 주기로 주변을 서성이는 사람들이 그렇고... 결국 자신이 뭔가 특별한 상황에 놓여있다는 확신을 하게된 트루먼. 대학때의 첫사랑 실비아의 "모든 것이 다 거짓이다"라는 말을 되새기며

그는 일상으로부터 탈출을 결심하게 되는데.... 이 영화는 제목과 주인공의 이름에서 언어유희를 하고 있다. 트루먼. 그가 사는 사회에서 진정한 사람은 트루먼 그 자신 뿐이다. 그 작은 섬안의 사람들은 트루먼을 제외하고는 모두 돈을 받고 연기하는 연기자들이다. 각본에 따라 움직이고 감독에 의해 통제된다. 자유 의지가 없다. 그렇다고 트루먼 역시 진정한 사람이냐고 묻는다면 그 말에도 쉽게 대답할 수 없다. 그는 자유의지에 따라 행동하는 듯 보이지만 그의 모든 일거수 일투족은 다른 연기자들과

달 스튜디오에 의해서 모두 통제당하고 있다, 그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시간이 지나도 여자얼굴들이 가득한 잡지를 사서 아직도 잊지 못하는 첫 사랑 그녀의 눈 코 입과 닮은 얼굴들을 조합해 아내와 찍은 사진뒤에 숨겨두는 것 정도. 물론, 트루먼 자신은 비밀스러운 행동이라고 생각하는 이 일조차 모두가 이미 알고 있다.

 

 

 

 

한 줄 영화평 / 목숨을 담보로 수행하지 않으면 자신이 누구인지 알지 못 한채로 살아가야하는

우리의 삶도 결국 한 편의 트루면 쑈라는것.★★★★★